좋다고 해서 사이즈업 젖병은 요한손 유리랑 ppsu로 결정했습니다.

시밀레 유축기를 써서 유축용이지만 4천원짜리 젖병을 쓸수 밖에 없는데요.

도대체 왜 4천원짜리보다 못하게 만든겁니까?

꼭지를 요한손,더블하트,모윰 다 써봐도 다새요.

브레짜를 써서 그동안은 바로 수유했는데 밑으로 줄줄 새길래 항상 통을 옆에 두고 닦고,뚜껑 열고 다시 닫고 몇번을 반복해야 안새더군요.

특히 새벽에 자다깨서 수유 할 때는 그 짜증과 화남이 몇십배가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분유를 바꾸게 되서 퐁당퐁당하느라 새분유는 손으로 타서 주는데요.

이건 내가 섞어야 하는데 살살 몇번만 돌려도 질질 새고 한 번 분유탈때마다 닦은 키친타올이 수북히 쌓입니다.물양이랑 분유양이 중요한데 섞이기도 전에 질질 새버리면 기껏 정확히 조유한게 무슨소용입니까?

시터님이해도 똑같아요.

그리고 뭘 어떻게 만들었는지 병 목 부분도 한번에 맞지않고 내가 여러번 맞추듯이 돌려야 닫히구요.닫혀도 이게 됐다는 느낌도 안들정도로 어거지로 맞춘 느낌이에요.

어휴 엄청 검색하고 맘카페 두군데 뒤져가며 고른건데 지금까지 6가지 써본 젖병중에 제일 최악입니다.

500원짜리 생수통보다도 결합이 안되는 상품을 17000원에 판매하다니 카페나 주변에 요한손 쓴다는 사람 있으면 뜯어말리려구요.

와 진짜 젖병때문에 하루에 받은 스트레스가 몇번인지

애기때문에 시원하게 욕도 못하고 홧병만 쌓였네요.